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직구 구위가 좋아서 삼진을 많이 잡았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니퍼트는 21일 잠실 한화전서 6이닝 108구 7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고비마다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삼진만 무려 10개를 잡아냈다.
이날 니퍼트는 직구를 53개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54km.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으나 위기 상황에선 대부분 직구를 던졌다. 직구 위력과 제구가 살아나면서 한화 타선을 힘으로 제압했다. 한화 타자들은 경기 중, 후반에도 니퍼트의 힘 있는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직구 구위가 좋아서 삼진을 많이 잡았다. 6회 위기에서 직구로 승부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힘 있는 볼을 던졌다. 투심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아서 포심으로 던졌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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