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수 경쟁 펼치던 美위성방송사, 스프린트 인수 정식 단념
소프트뱅크가 계획하고 있는 미국 휴대전화 3위 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의 인수 성립이 거의 확실해졌다.
소프트뱅크에 대항하여 인수안을 내놓은 미국 위성방송 대기업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가 21일, 정식으로 인수를 단념했기 때문이다. 스프린트가 25일 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요 주주들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인수가 결정될 전망이다.
인수 금액은 약 216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1조 엔에 달한다.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의 휴대전화 사업 매출액(2012년 1~6월기)을 합하면 약 2.5조 엔이 되어 중국 이동통신이나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에 이은 세계 세번째 규모가 된다.
디쉬 측은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인수를 단념했다고 보고했다.
인수에는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으나,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FCC 승인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무사히 잘 진행되면, 인수는 7월 초 완료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수전과 더불어 스프린트 산하의 통신회사 클리어와이어(Clearwire)를 둘러싼 격한 쟁탈전도 있었다.
클리어와이어는 네트워크 강화에 필요한 고속 무선통신 주파수를 다수 가지고 있어 스프린트 성장의 열쇠를 쥔다. 스프린트가 완전자회사화를 노리는 한편, 디쉬도 대항해 클리어와이어 주식의 공개매수(TOB)를 진행했다.
인수에는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으나,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FCC 승인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무사히 잘 진행되면, 인수는 7월 초 완료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수전과 더불어 스프린트 산하의 통신회사 클리어와이어(Clearwire)를 둘러싼 격한 쟁탈전도 있었다.
클리어와이어는 네트워크 강화에 필요한 고속 무선통신 주파수를 다수 가지고 있어 스프린트 성장의 열쇠를 쥔다. 스프린트가 완전자회사화를 노리는 한편, 디쉬도 대항해 클리어와이어 주식의 공개매수(TOB)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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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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