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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아리무라 치에(일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이날 버디 6개를 뽑아낼 동안 보기는 단 하나로 막았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첫 승을 올리게 된다. 유소연은 지난해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이후 우승 기록이 없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도 공동 23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오지영(25)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박세리(36·KDB금융그룹)의 한국인 시즌 최다승 기록(5승)과 타이를 이룬다.
[유소연. 사진 = 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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