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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리즈를 통해 배출한 밴드 버스커버스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해 '슈퍼스타K'에서 보여주던 독설 캐릭터답게 시원시원한 돌직구를 던졌다.
이승철은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슈퍼스타K'에 대해 "시즌1 서인국부터 로이킴까지 모두 다 예쁘고 정이 간다"며 슈스케를 통해 배출된 스타들의 스승으로서의 애정을 밝혔다.
MC 전현무는 "앞으로 더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 팀은 누구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버스커 버스커다. 그룹이기 때문에 음악적 한계가 늦게 올 것이고 히트곡도 더 나올 것 같다"며 가요계의 선배이자 스승으로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MC들은 "버스커 버스커 정말 대박이였다. 활동도 안 하는데 봄이 되니 '벚꽃 엔딩'이 차트에 오르고, 여수가면 '여수 밤바다'도 길거리에서 굉장히 많이 흘러나온다. 그 친구들 심어 놓은 게 많다 '해운대 앞바다'를 만들었으면 더 대박 났을 텐데…"라고 깨알같이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이승철이 등장하기 전 "방송 20년 차 이상은 선후배에 큰 의미 없다. 내가 신인가수도 아니고"라며 오랜 인연을 쌓고 있는 이승철에게도 거침없는 독설을 날릴 것을 예고했지만, 막상 이승철이 등장하고 전현무가 김구라에게 돌직구 날릴 것을 주문하자 "건강은 어떠세요? 반갑습니다 형님"이라며 이승철의 기에 일방적으로 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이승철은 최근 발매된 11집 수록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슈퍼스타K'를 비롯한 타 방송사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냉정한 평가, 둘째 딸 자랑에 여념 없는 딸 바보 모습 등을 속 시원히 공개했다.
이승철이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24일 오후 8시와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버스커버스커에 대해 애정을 드러낸 이승철.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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