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독일산 스포츠카 포르쉐가 미국 운전자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고급 차량으로 꼽혔다.
포르쉐는 지난 19일 미국 J.D. 파워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IQS)’에서 고급 차량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전했다.
포르쉐 AG 회장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는 “포르쉐는 스포티함과 성능을 상징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포르쉐가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 걸쳐 양질의 레벨을 유지한다는 점을 입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D. 파워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포르쉐의 대표 아이콘 911을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에서의 최고 차량으로 꼽았다.
또한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에서도 포르쉐의 미드 엔진 로드스터 박스터가 1위로 선정됐다. 스포티한 SUV 카이엔과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는 각각 중형 프리미엄 CUV와 대형 프리미엄 차량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4개의 차종이 모두 부문별 상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에 힘입어, 2013년도 종합 순위 1위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신차품질조사는 일년에 한 번 실시되는 것으로, 올 해의 평가단 규모는 8만3000여 명으로, 평가단은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 해 2월까지 미국 내 신규 등록 된 33개 자동차 제조 업체의 차량 230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신규 등록 차량의 소유주는 230여 개 항목에 대한 초기 품질 만족도를 평가했다.
[포르쉐의 5세대 911GT3. 사진 =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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