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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열애중임을 밝힌 축구선수 박지성(32, QPR)이 방송을 통해 대담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될 박지성의 출연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돌아온 캡틴'으로 '런닝맨'에 출연한 박지성은 "아주 큰일이 일어났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암시하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박지성은 "영상편지를 부탁한다"는 말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며 "사랑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런닝맨' 측은 자막에 '이런 모습 처음이야. 로맨틱 박지성'이란 글귀를 띄워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의 '런닝맨' 녹화는 지난 19일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한강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고, '런닝맨' 녹화에 참여 중인 박지성이 열애에 대해 속마음을 고백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박지성은 지난 20일 오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센터에서 열린 '제 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에도 그는 "지금은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를 만나는 것이 좋다. 사랑한다"고 하트를 그려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지성의 '런닝맨' 출연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런닝맨'에 출연한 박지성.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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