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란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한국을 제소했다.
이란 페르시안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이 한국 원정서 당한 피해를 FIFA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8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었다.
당시 이란은 한국을 1-0으로 이긴 뒤 경기장을 돌며 한국 팬을 조롱했다. 또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최강희 감독을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였다.
이에 분개한 한국 관중들은 이란 선수단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고 양측 코칭스태프 간에는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란은 자신들이 한국 원정서 일방적으로 푸대접을 받았다며 FIFA에 공식 제소를 했다. 이란측은 한국 코치가 이란 골키퍼를 가격한 것도 서면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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