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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상대가 확정됐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선발투수로 확정, 발표했다. 상대 선발투수는 류현진에게 첫 패배를 안긴 매디슨 범가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범가너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범가너는 지난해 16승11패 평균자책점 3.3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7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세 번째 등판이다. 앞선 2경기에서 12⅓이닝 동안 7실점(5자책점)하며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은 범가너와 리턴 매치이자 설욕전인 셈이다.
홈에서 열리는 야간 경기라는 점은 기대를 걸 만한 부분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홈 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88, 야간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61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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