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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내달 1일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 나얼과 결별 후 기성용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박지윤 이하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는 ‘힐링캠프’의 안방마님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나얼과의 결별시기에 대해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주변 지인들은 이미 이별을 알고 있었다”며 “작년 10월~11월 진행된 영화 ‘26년’ 인터뷰가 결별에 대한 질문으로 집중될까봐 12월 초 결별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기성용과의 교제시기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기성용에게 전화가 왔었다. 경황없이 전화를 끊고 삼일장을 치렀는데 기성용이 보낸 조화가 유독 눈에 띄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인들의 위로 문자에 답례문자를 보내고, 기성용에게도 보냈는데 기성용이 내 문자를 특별하게 착각을 했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기성용은 “그 날 왠지 한혜진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다”며 “한혜진의 문자를 보는 순간 나한테 관심이 있나 싶었다. 그때 이후로 호감을 느꼈고 한혜진에 대해 알고 싶어 졌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또 “작년 11월 기성용이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 오는데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해서 한강 둔치에 갔는데 차 안에서 고백을 하더라”라고 말했고, 기성용은 “차일까봐 정말 긴장했었는데 내 손을 잡아줘서 정말 고마웠다. 월드컵 뛰는 날보다 더 떨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한혜진.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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