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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9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영화 '감시자들'의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는 25일 오후 네이버 라인 스타채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태진은 '감시자들'의 공약이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우성은 "내가 그 범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500만 공약을 했다. 500만 번째 관객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했다"며 "900만명이 들면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라고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
또 "며칠 있다가 또 올릴 것"이라며 "1200만 이라든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정우성은 500만 공약에 이어 지난 24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감시자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수 천만 넘으면 성신여대에 다시 와서 상반신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다.
설경구가 카리스마와 연륜으로 타깃을 쫓는 감시반 리더 황반장,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정우성이 감시반에 맞서는 비밀스런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한효주가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감시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았다. 또 2PM의 이준호가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내달 3일 개봉.
[9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건 정우성. 사진 = 네이버 라인 스타채팅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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