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호투와 정근우의 결정적 수비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 27승 1무 32패로 7위.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레이예스가 긴 이닝을 책임감 갖고 잘 던져줬고 포수 조인성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정배가 중간역할이 뭔지 잘 보여줬고 박희수도 9회를 잘 막았다"고 투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레이예스는 7회까지 넥센 타선을 2점(1자책)으로 막았으며 8회 나선 박정배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9회 등판한 박희수는 터프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정근우의 멋진 수비를 칭찬하고 싶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팀이 3-2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유재신의 잘 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낸 뒤 더블아웃으로 연결시키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SK는 26일 경기에 윤희상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강윤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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