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 반기든 김향기·천보근 도왔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고현정이 김향기와 천보근을 도왔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자퇴를 결심한 오동구(천보근)에게 졸업장을 건네고, 수영장에 빠진 심하나(김향기)를 구하는 마여진(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고나리(이영유)가 훔친 황수진(변승미)의 지갑을 몰래 돌려주려다 도둑으로 몰린 심하나는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이에 심하나는 자신의 편인 오동구에게 실언을 했고 상처받은 오동구는 학교를 그만두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에 나오지 않는 오동구를 찾은 사람은 심하나가 아닌 마여진이었다. 마여진은 오동구에게 초등학교는 의무 교육이라며 검정고시를 보거나 전학을 가면 귀찮을 거라는 설명과 함께 졸업장을 건넸다. 오동구를 설득하는 대신 스스로 깨닫고 학교에 돌아오게 하기위한 작전을 펼친 것.

마여진은 또 자신에게 반기를 든 심하나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이날 자신이 지갑을 훔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진 고나리는 심하나를 수영장 캐비닛에 가둔 후 절교 선언을 했다. 심하나는 가까스로 캐비닛에서 탈출했지만 수영장에 널브러져있는 자신의 물건들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물건들을 줍기 시작했다.

하지만 캐비닛에서 탈출할 때 다친 다리 때문에 수영장에 빠지고 말았다. 심하나는 수영장 바닥에 발이 닿지 않자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고, 심하나를 지켜보고 있던 마여진은 수영장에 뛰어들어 심하나를 구해냈다.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심하나와 오동구를 괴롭혀왔던 마여진이었기에 그 속내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천보근-김향기.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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