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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독립영화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저예산 영화(Micro Budget Project) 지원프로그램인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Biennale College Cinema)와 함께 독립영화를 지원하며, 이번 공동지원 협약을 통해서 아시아 독립영화의 지원과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ACF는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에서 제작지원 할 3편의 독립장편 프로젝트 가운데, 아시아 작품 1편에 대해 후반작업지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선정될 경우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로부터 15만유로(한화 약 2억 30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ACF의 후반작업지원을 동시에 지원 받게 되는 혜택을 얻게 된다.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는 독립영화 프로젝트의 개발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작업하는 신인감독과 최소한 3편 이상의 영화를 배급하거나 영화제에서 상영해 본 프로듀서로 구성된 팀이면 지원 가능하며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에 선정된 12편의 프로젝트는 워크숍을 거쳐 최종 3편의 프로젝트로 좁혀진다. 최종 선정작 3편은 15만유로의 제작지원금으로 작품을 제작, 베니스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자격이 주어진다.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의 프로젝트는 내달 10일까지 홈페이지(www.labiennale.org/en/cinema/collegecinema/)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3편의 프로젝트는 작품으로 완성돼 오는 8월에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상영될 예정이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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