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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관상'의 티저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관상' 티저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천재 관상가 내경 역에 송강호, 수양과 김종서 역에 이정재와 백윤식, 내경의 조력자 팽헌 역에 조정석, 내경의 아들 진형 역에 이종석, 그리고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 역에 김혜수까지, 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분해 표정과 자세만으로도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저마다 다른 개성을 뿜어내는 6인의 캐릭터와 '관상'이라는 특별한 소재의 만남은 영화가 어떤 스토리를 펼쳐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김혜수, 이정재, 조정석의 관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 예고편은 단순히 영화의 일부를 보여주는 기본적인 예고편 형태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얼굴을 천천히 훑는 영상과 천재 관상가 내경이 각각 인물들의 관상을 소개하는 내레이션이 재미를 더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내경 역의 송강호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자연스럽고 익살스러운 관상풀이로 네티즌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취직을 해도 직장의 신이 될 상이고 심지어 도둑이 된다고 해도 크게 성공할 상이로다"(김혜수), "곧 재물과 인연을 만날 신세계가 시작되겠구나"(이정재), "납득이 가지 않으면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강인한 상이로다"(조정석) 등 배우들의 전작을 패러디한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송강호의 관상풀이가 끝난 이후 등장하는 배우들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은 그들이 펼칠 활약은 물론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껏 높이고 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관상 티저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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