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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전설의 섹시 디바 민해경이 5살 연하 남편과의 연애 풀스토리를 고백했다.
민해경은 2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35년 전 야간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가수로 데뷔했으며, 1996년 5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며 음악이 전부였던 자신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민해경은 "프러포즈는 내가 했다"며 "내가 성격이 남자같아서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여자가 왜이래'라며 너무 놀라더라. 본인이 해야 되는데 거꾸로 되니까 당황했나보다. 요즘은 연상 연하 커플이 많은데 그때는 없었다"고 전했다.
민해경은 또 "결혼 전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좋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 사람 아니면 누가 나를 데려갔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민해경은 1980~90년대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등으로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최연소 십대가수로 인정받았고 국제대회에서도 수상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한 민해경.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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