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산업아카데미에 최강의 축구 전문가들이 뜬다. 그야말로 '축구강의 드림팀'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했다. 이곳에선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생을 지도한다.
팀 매니지먼트 부분에는 이용수 교수(세종대),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최순호 축구협회 부회장 겸 FC서울 미래기획단장이 강의를 맡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던 이용수 교수는 ‘2002 대표팀 매니지먼트’라는 주제로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 과정을 이야기한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유소년 정책의 수립과 선수 육성, 최순호 단장은 구단의 유소년 보급반, 육성반 운영에 관하여 설명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서형욱, 박문성 해설위원을 비롯하여 김성원(스포츠조선), 위원석(스포츠서울), 최현길(스포츠동아), 김세훈(경향신문), 송지훈(일간스포츠), 서호정(풋볼리스트) 기자 등 현재 K리그 현장을 누비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 최고 강사진도 대거 참석한다. 강준호 교수(서울대), 김종 교수(한양대), 김학수 교수(한체대), 정희윤 교수(한양대)가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강의한다. 또 김원동 부산아이파크 대표를 비롯한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각 구단의 실무 담당자들도 강의에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축구 산업 아카데미는 8월 3일에 개강하며 2014년 2월 1일까지 명절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하루 4시간씩 총 25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7월 7일까지며 자기소개서 및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필요시 면접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K리그 공식홈페이지(www.kleague.com)을 통해 발표한다.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는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 ▲관중증대 방안 ▲효과적인 홍보전략 ▲승강제 정착을 위한 리그 운영 방안 가운데 1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K리그 공식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 엠블럼.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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