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그녀의 연기'가 개봉관을 확대했다.
27일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광화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중인 '그녀의 연기'는 내달 4일 상상마당 시네마를 시작으로 7월 11일 아트나인, KU씨네마테크, KU시네마트랩, CGV 무비꼴라쥬에서 동시개봉에 돌입한다.
지난 13일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한 '그녀의 연기' 관객과의 대화(GV)는 인디스페이스 단편 개봉 최초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두 번째 GV도 매진을 기록, 30일 예정된 GV 또한 매진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스토리 측은 "차후에도 지역 개봉관으로의 확대도 모색해나가면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연기'는 서울 여자 영희(공효진)가 제주 남자 철수(박희순)의 부탁을 받고 제주도로 내려와 결혼할 사이인 척 연기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의 인터넷 TV 사이트 유쿠가 제작하고 김태용, 차이밍량, 구창웨이, 허안화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장편영화 'Beautiful2012' 에피소드 중 하나로, 공효진과 김태용 감독이 '가족의 탄생'(2006)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춰다.
[영화 '그녀의 연기' 포스터. 사진 = 인디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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