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샘 해밍턴이 보고 싶다"
'호주형'들의 만남은 성사될까. 27일 사직구장. 전날(26일) NC전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쾌투한 롯데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롯데 관계자에게 다가가 한 가지 부탁을 했다.
바로 "샘 해밍턴이 보고 싶다"고 부탁한 것. "개인적으로 만나 보고 싶다"는 옥스프링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호주 출신인 개그맨 샘 해밍턴을 보고 '동포애'를 느꼈을 게 분명하다.
옥스프링은 "샘 해밍턴이 한국 말도 잘 하는 걸로 들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조만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샘 해밍턴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한화전을 앞두고 시구를 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 옥스프링이 2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대 2로 역전승한 뒤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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