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넥센 나이트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4연패 위기에 몰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2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을 면치 못했던 나이트는 4연패 위기에 몰렸다.
1회에만 스리런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나이트가 1사 1, 3루에서 박정권에게 던진 4구째 싱커(시속 143km)와 2사 1, 2루에서 조인성에게 던진 2구째 슬라이더(시속 130km)가 각각 우측,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나이트는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으나 점수차가 너무 컸다. 4회 정근우의 볼넷과 조동화의 내야 안타로, 5회에는 이재원의 사구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두 차례 2사 1, 2루 득점권 주자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타선은 2회와 4회 한 점씩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6회 나주환과 조동화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정근우를 2루수 병살, 최정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나이트는 2-6으로 뒤진 7회부터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브랜든 나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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