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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선수인 아론 에르난데스(23)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어, 또다른 살인에도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으로 타이트엔드 명공격수인 에르난데스는 약혼녀의 언니와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진 세미프로 춧볼선수인 오딘 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간)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직후 팀에서 퇴출된 에르난데스가 경찰조사 도중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에도 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것.
미국의 ABC뉴스는 에르난데스가 지난해 7월 발생한 자동차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한 살인사건에 연루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에르난데스는 메사추세츠 자택 근처의 산업공단 공원서 사체로 발견된 오딘 로이드의 살인혐의를 받고 지난 26일 애틀보로 자택서 긴급체포돼 구금돼 있다. ABC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15일 새벽 보스턴서 발생해 2명이 사망한 살인사건에 에르난데스가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당시 총상으로 차에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사망했으며, 또다른 1명이 부상했다. ABC는 사건 직전 피해자들이 나이트 클럽에서 다툼을 한 현장에 에르난데스도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피플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변호인 측은 지난해 사건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법원은 에르난데스 측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신청한 에르난데스 변호인의 보석을 허가하지 않고 있으며, 검찰 측은 에르난데스의 혐의가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새벽 보스턴 세미 프로풋볼 선수인 오딘 로이드를 총으로 쏴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사고 직전 나이트클럽서 오딘이 한 말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서 오딘의 사체 발견 직후 경찰은 에르난데스를 긴급 체포했고, 그의 험머 차안에서는 칼리버 탄약이 발견됐다. 사건 직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퇴출당한 에르난데스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타이트엔드로 활약한 아론 에르난데스.(사진 = gettyimagekorea/멀티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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