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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33)과 도경완(31) KBS 아나운서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장윤정, 도경완 커플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KBS 길환영 사장이, 사회는 1부는 개그맨 이휘재, 2부는 도경완과 동창인 개그맨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도경완을 비롯해 가수 박화요비, 거미, 박현빈, 나비, 버블시스터즈 영지 등이 불렀다.
하객들도 풍성했다. 가장 먼저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의 국민MC 송해를 시작으로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인 박현빈, 윙크를 비롯해 설운도, 하춘화, 김흥국, 강호동, 김종민, 김지선, 홍진영, 알리, 양정아, 김미연, 현숙, 조향기, 박소현, 손현주, 이상미, 유정현, 신지, 조세호, 남창희 등 선후배 동료들이 총출동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장윤정의 모친과 남동생 장경영씨는 끝내 불참했다.
장윤정, 도경완 커플은 지난해 10월 도경완이 진행하는 KBS 1TV '아침마당'에서 처음 만나 이후 도경완의 적극적인 대시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후 지난 4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결혼 소식으로 놀라움을 준 것도 잠시, 연이어 어머니, 남동생과의 갈등 및 부모의 이혼 소송 등 숨겨진 가족사가 드러나며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달 8일 도경완과 먼저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부부가 됐으며 경기도 용인 인근의 한 타운하우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날인 29일 피지로 약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지와 강호동.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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