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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정준이 고산병으로 하산을 선언했다.
28일 밤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폭순도를 방문한 병만족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오지은, 안정환, 정준, 김혜성의 모습과 고산증세로 하산을 선택한 정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초반 응급치료로 고산병 증세가 호전되는가 싶었던 정준은 늦은 밤 급작스런 호흡곤란 증세와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다.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정준의 상태를 보살폈지만 정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병만족과 의료진을 포함한 제작진은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인 헬기를 부르기로 했다.
정준은 아픈 와중에도 멤버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병만족 모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준은 평소 김병만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았고, 끝없는 수다 본능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 왔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고산증세로 다소 예민해졌던 오지은도 정준의 중도하차 소식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헬기를 타기 직전까지 본인보다 남겨진 멤버들을 걱정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정준의 중도하차는 오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하산을 선택한 정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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