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배우로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영화 '레드:더 레전드'(원제 'RED2', 감독 딘 패리소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병헌은 "'지.아이.조2' 영화를 찍고 있을 때 에이전트에서 '레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연락이 왔다.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도 후보에 올랐냐고 물어봤더니 재키찬(성룡), 이연걸, 주윤발, 내가 올랐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작품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당연히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훌륭하고, 할리우드에서 티켓 파워도 대단한 분들"이라며 "아마 내가 제일 싸서 그랬나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레드: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의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상을 담아 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병헌 외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병헌은 'R.E.D'의 리더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를 노리는 최고의 킬러 한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허당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내달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배우 이병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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