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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되돌아봤다.
28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김태원, 김광규, 이성재, 데프콘, 노홍철, 서인국이 함께 떠난 제 1회 무지개 워크샵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워크샵 멘토로 초청된 이경규는 "1992년 결혼을 했는데, 1998년 일본에서 혼자 살았던 때가 있다. 그 때가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아이가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려고 석달마다 한 번씩 왔는데 그 일주일이 저에겐 공포의 순간이었다"고 대답해 무지개 회원들의 핀잔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경규는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떠날 때는 헤어지는 게 아쉬워 꼭 눈물이 났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규는 이날 스님과 대화를 나눴던 일화를 전하며 "계속 있을 때는 떠나고 싶지만 떠나면 다시 돌아오고 싶은 것이 가정이다"고 의미있는 의견을 전했다.
[결혼 후 혼자 살던 1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밝힌 이경규. 사진 = M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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