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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이 웨인 루니와 개인 면담을 가졌다.
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과 루니가 극비리에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 자리서 루니의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즌 계획에 루니를 포함시켰다는 얘기다.
루니는 지난 시즌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서 입지가 좁아졌다. 로빈 판 페르시에 밀려 벤치에 앉는 빈도가 늘었다. 그로인해 미드필더 뛰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에버턴 시절 불편한 관계에 있던 모예스 감독의 맨유행도 루니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또한 퍼거슨 감독이 언론에 루니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고 알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른 빅클럽들이 루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깝게는 아스날, 첼시가 루니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으며 멀게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이 루니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적시장 기한이 두 달 가까이 남아 있는 만큼 루니의 미래가 결정되기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모예스의 잔류 요청에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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