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높이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영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3연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A조 예선 3차전서 캐나다에 75-9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2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캐나다가 앞서가면 한국이 뒤를 쫓는 흐름. 한국은 최성모. 허훈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에서 연이어 속공 득점이 나왔다. 장신 포워드 최준용도 확률 높은 득점을 성공했다. 전반 막판엔 장신 슈터 강상재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한국은 4쿼터 초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에 결국 두손 두발을 들었다. 인사이드를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긴 어려웠다. 리바운드에서 무려 22-50으로 밀렸다. 예선 3경기 내내 제공권 열세로 어려운 승부를 했다. 206cm 센터 이종현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한국은 최준용이 14점, 허훈이 12점을 올렸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3연패를 맛봤다. 한국은 13~16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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