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꺾고 컨페드레이션스컵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서 우루과이와 2-2로 비긴 뒤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4-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피를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디아만티, 엘 사랴위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포를란, 카바니, 수아레스 등 최강멤버로 나섰다.
선제골은 이탈리아가 터트렸다. 전반 24분 디아만티의 프리킥이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아스토리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골이 잇따라 터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카바니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18분 다시 추가골로 달아났다. 디아만티가 기막힌 프리킥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우루과이는 후반 23분 카바니가 프리킥으로 응수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로 접어들었고 이탈리아가 부폰의 선방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4-2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부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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