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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올시즌 메이저대회 3연승 대기록을 달성한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향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박인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마친 제 68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들을 '박인비가 역사적인 우승을 거뒀다'고 보도하며 박인비의 기록에 주목했다. ESPN은 '박인비가 자하리아스와 함께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을 거둔 유이한 선수'라며 '현대 골프에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CBS스포츠는 '타이거 우즈도,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아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즈 등도 해낸 적 없는 일을 자하리아스, 보비 존스에 이어 박인비가 해냈다'고 감탄했다. LA 타임스도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도 하지 못한 일을 이뤘다'고 칭찬했다.
박인비는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 이어 US오픈까지 메이저 타이틀 3개를 석권했다. 오는 8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넘어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신기원을 쓰게 된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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