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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의 캐릭터 링링이 국내 영화 캐릭터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1일 '미스터 고'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미스터 고'의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미스터 고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 계열사인 툰맥스(TOONMAX)와 중국 내 '미스터 고' 캐릭터 에이전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툰맥스(TOONMAX)는 방송, 신문, 애니메이션, 광고 등 250여 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내 최대 캐릭터 라이센스 전문 회사다.
툰맥스(TOONMAX) 측은 "'미스터 고'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이며 영화 시사를 본 후 영화 '미스터 고'의 중국 흥행을 확신하게 되어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고의 관계자는 "국내 영화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중국 캐릭터 시장에 진출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이번 상하이 미디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미스터 고'의 중국 캐릭터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 고'의 캐릭터는 10년 이상을 전망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고'에 등장하는 링링은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로 120억 원이라는 몸값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링링이 출연하는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 18일 중국 전역에서 최소 5000여 개관 이상 개봉된다.
[영화 '미스터 고'의 캐릭터 링링.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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