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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의'와 '구가의 서'에 이어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가 1일 첫 선을 보인다.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릴 '불의 여신 정이'는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와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닥터깽', '맛있는 청혼' 등을 연출한 박성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MBC는 '불의 여신 정이'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분원과 사기장, 국내 최초의 도자기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웅장한 규모의 분원 용가마를 제작하는가 하면 도자기 4대 명장인 한일상 도예가의 작품을 드라마 속에 등장시키는 등 현실감 있는 재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사기장 역할을 맡은 배우 문근영, 박건형 등도 직접 아카데미를 찾아 도예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사극 여왕' 문근영, 5년 만에 다시 입은 한복
5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문근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문근영은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을 맡아 안정적인 사극연기를 펼치며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문근영은 지난 달 2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이 정말 하고 싶었다"며 '불의 여신 정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국민 남편' 배우 이상윤의 만남
문근영과 이상윤의 만남 또한 흥미로운 대목이다. 문근영은 아역시절부터 깜찍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순수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으며 '국민 여동생'이란 칭호를 얻었다.
이상윤 또한 훈훈한 외모와 선한 미소, 그리고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흥행으로 '국민 남편'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이런 문근영과 이상윤이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선보일 연기 호흡도 '불의 여신 정이'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불의 여신 정이'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배우 문근영(왼쪽)과 이상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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