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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의 김종학 PD가 배임 및 횡령·사기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영등포 경찰서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종학 PD가 지난 5월 3일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사기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의'는 100억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기존 사극과 다르게 많은 CG 작업이 이뤄지는 등 제작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출연료 지급이 늦춰지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신의'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지난 2월 제작사 대표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김종학 PD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표와 함께 조사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배우 김희선도 당초 6억원의 개런티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4억 6000만원만 지급받아 출연료 소송을 냈고 1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종학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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