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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한혜진(32)과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교제 6개월여만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600~7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서울 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주례를 맡았고, 가수 양파가 두 사람의 하나됨을 축복하며 축가를 불렀다.
이날 기성용은 결혼식에 앞서 "오늘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저희가 결혼을 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렇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영국에 가서 최대한 축구 열심히 하겠다. 신혼여행을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신부에게 미안하다. 영국에 오면 정말 섭섭하지 않게 잘 해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한혜진 역시 "이렇게 떨릴 지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다. 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가장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하며 살겠다"며 웃었다.
결혼식 후 기성용은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 복귀하기 위해 다음날인 2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 신혼여행은 미룬 상태다. 기성용의 출국길에는 한혜진이 배웅을 갈 예정이다. 한혜진은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막바지 촬영을 소화한 후 영국으로 떠난다.
[백년가약을 맺은 기성용 한혜진 부부와 하객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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