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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색다른 킬러로 변신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병헌은 자신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원제 'RED2', 감독 딘 패리소트)에서 킬러 '한' 역을 맡았다.
한은 냉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때로는 무언가에 미친 듯한 집착을 보이는 허당스러운 매력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기존 영화에서 흔히 보던 킬러와 다르게 럭셔리하게 임무를 수행해 눈길을 끈다.
한은 타인에게 최대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은둔하기 보다는 수트 차림으로 최고급 전용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타킷을 쫓고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팀을 꾸릴 뿐 아니라 이동 중에는 와인을 음미하는 여유를 보인다. 빅토리아 역의 헬렌 미렌과는 하려한 스포츠카 액션까지 선보인다.
이처럼 전용기부터 스포츠카까지, 어떤 상황과 장소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킬러 한의 모습은 허당스러운 그의 캐릭터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레드: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의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상을 담아 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등이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이병헌 캐릭터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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