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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치과의사이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남편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형규가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했다.
김형규는 최근 진행된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 녹화에 참여해 만화책 마니아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이날 김형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만화책이 총 5만 여권에 달하며 집에는 6000권의 만화책을 갖고 있다"고 밝힌 뒤 만화책의 영향으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해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김형규는 "만화책을 볼 때 종이를 구기거나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소중한 만화책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철칙을 밝히며 만화책을 무척이나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MC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 등이 자신의 만화책에 마음대로 손을 대자 조용히 준비해 온 수술용 장갑을 꺼내 권하는 등 '화성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그는 "어린 시절에 본 추리만화에 책장에 독을 묻혀 상대방을 독살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독특한 만화적인 상상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규의 독특한 만화책 사랑이 담긴 '화성인 바이러스'는 오는 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만화책 마니아임을 공개한 방송인 김형규.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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