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 장모·아내 이어 딸까지 난소암 사망 '비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60)이 장모, 아내에 이어 딸까지 3대를 암으로 잃는 비극을 맞았다. 미국의 피플온라인은 브로스넌의 딸 샬롯 에밀리(41)가 난소암 3년 투병끝에 지난달 28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1일 단독 보도했다.

피플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내 딸 샬롯 에밀리가 난소암에 굴복, 영원한 세계로 떠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로스넌은 "딸은 그의 남편 알렉스, 두 아들 딸인 이사벨라와 루카스, 그리고 형제인 크리스토퍼와 션이 임종한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샬롯은 그동안 용기와 인간애와 존엄을 갖고 암과 싸워왔다. 아름다운 딸이 결국 졌다는데 마음이 무겁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며 이같은 나쁜 병은 가까운 시일내에 퇴치될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샬롯의 어머니인 카산드라 해리스도 브로스넌과의 결혼시절에 난소암으로 지난 1991년 사망했다. 또한 샬롯의 외할머니도 딸 카산드라가 10대때 같은 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 브로스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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