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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의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43)가 공연하면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이 일어 트위터가 폭발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캐리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BET(Black Entertainment Television) 어워즈' 행사 도중 히트곡 '뷰티풀'을 부르면서 입짓만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고 1일 보도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회전하는 황금빛 무대배경 앞에서 섹시한 실버 드레스를 입고 미구엘과 영 지지와 함께 열창했다. 하지만 그녀의 공연은 많은 열성팬에게조차 실망감을 안겨준 것. 심지어 이들중 일부는 블로그를 통해 캐리가 가사를 읊기만 하는 입짓만 계속해 팬들을 좌절케 햇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사람은 "머라이어가 립싱크 하는 걸 보려고 이렇게 기다렸단 말인가!! 정녕?"이라고 썼고, 또다른 관객은 "머라이어! 당신이 아마 립싱크하려고 원했던 건 아닐거야. 녹음 끝날때까지 입짓 멈추지 마"라고 비꼬았다. 머라이어 파시니라는 팬은 "캐리가 립싱크하려고 BET에 온 게 이해가 안가네요. 캐리는 전곡을 다 립싱크했어요"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이번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소동은 최근 3개월내 두번째다. 캐리는 지난 5월 '아메리칸 아이돌' 쇼에서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며 립싱크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인 닉 캐논은 행사직전 "내 아내는 완벽주의자다. 당신이 본게 바로 그녀의 전부이고, 또 그녀는 일생내내 옳은 짓만 했다"고 변호했다.
[지난 5월 뉴욕 ABC '굿모닝 아메리카'서 공연하고 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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