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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상후 마이너리그를 통해 첫 실전경기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3일 양키스 산하 싱글A 구단인 찰스턴 리버독스에서 애틀랜타 산하 로마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3루수로 출전해 최소 3회 이상 뛸 예정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월 왼쪽 엉덩이 수술 후 5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 실전경기 소식에 그는 "굉장하다. 정말 흥분된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금지 약물 복용 의혹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과의 불화설로 곤욕을 치렀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랜디 레빈 양키스 회장은 지난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로드리게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통산 19시즌 동안 타율 .300 647홈런 1950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3, 2005, 2007년 3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고, 올스타전에도 14번이나 뽑혔다. 2007시즌 후 양키스와 10년 2억7500만 달러의 대형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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