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정진운 "할리우드 버전보다 내 더빙 좋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정진운이 목소리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진운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에픽: 숲속의 전설' 쇼케이스에서 "할리우드 버전보다 내 더빙이 낫다"고 말했다.

이날 정진운은 '할리우드 버전보다 내 더빙이 낫다'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내 목소리를 사랑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직히 할리우드 스타가 나보다 더빙을 잘 하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나는 내 목소리를 사랑한다. 그래서 O,X를 선택하기에 망설였지만, 그래도 나는 내 목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 더빙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픽: 숲속의 전설'은 신비로운 숲의 세계, 우연히 그곳으로 빠져든 소녀 엠케이가 숲의 전사들과 함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이들에 맞서 대결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2AM 멤버 정진운과 카라 멤버 한승연이 더빙을 맡았다. 8월7일 개봉.

[정진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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