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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품절남’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홀로 영국으로 떠났다.
기성용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합류해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준비에 돌입한다.
하루 전인 1일 배우 한혜진(32)과 결혼식을 올린 기성용은 홀로 공항에 나타났다.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눌러 쓴 기성용은 인터뷰 없이 곧장 인천공항 4층의 한식당에서 부친 기영옥씨와 식사를 했다.
이후 기성용은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 “다음 시즌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며 간단한 새 시즌 각오를 전한 채 면세 구역으로 들어갔다. 스완지시티는 8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제 아내가 된 한혜진은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한혜진은 기성용과 함께 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왔지만 출국장까지 배웅은 하지 않고 차 안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은 오는 7월 말까지 국내에 남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등을 마친 뒤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기성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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