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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배우 고현정이 일본 원작 여주인공을 참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마여진 교사 역의 고현정은 "원작을 일부러 안 봤다. 보면 선입견이 생기고 어찌됐든 일본과 한국은 다른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 원작 '여왕의 교실' 여주인공 아쿠츠 마야(아마미 유키)는 마여진보다 더 날카롭고 차갑게 그려지는데 김진민 CP와 고현정은 입을 모아 "배우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일부러 부드럽게 해야겠단 생각은 안 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대사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독하고 세니까 얼굴 표정에선 약간씩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말고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게 또 내가 할 수 있는 차이점이 아닐까 싶어서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왕의 교실'은 지난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11부작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냉정하고 현실적인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 교사에 맞선 심하나, 오동구, 김서현, 은보미, 고나리 등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고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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