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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향기와 서신애가 화해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자신을 배신한 은보미(서신애)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심하나(김향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보미는 바쁜 엄마가 학교를 찾아 마여진(고현정)과 면담을 했다는 사실에 한껏 들떴지만, 마여진은 반 학생들 앞에서 은보미의 엄마가 촌지를 주고 간 사실을 폭로했다.
은보미는 급격한 우울감에 빠졌고, 심하나는 그런 은보미를 측은하게 여겼지만 김서현(김새론)의 “위로가 위로가 안 되는 순간이 있어. 저럴 땐 그냥 혼자 내버려 두는 게 나아”라는 말에 교실을 박차고 나간 은보미를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은보미가 자신이 빌리고 싶었던 책을 사물함에 넣어둔 것을 발견한 심하나는 은보미의 집을 찾았고, 사채업자에 시달리는 모습이 들킨 은보미는 심하나에게 “꼬셔죽겠냐? 나 또 위로해주게? 또 친구해준다고 그러게? 착한척하지마 넌 뭐 나랑 다른 줄 알아?”라고 화를 냈다.
은보미는 이어 “너나 나나 똑같아. 배신 당해고 헤헤, 왕따 당해도 헤헤. 그래서 뭐? 넌 뭐 얼마나 잘났는데? 결국 같은 따 주제에 너 가식 쩔어. 만만한 게 나지? 필요 없어 꺼져. 친구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라고 소리쳤다.
이에 심하나는 은보미의 뺨을 때린 후 “친구해달라고 왔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 네가 나 배신하고 괴롭힌 거 맞아. 그런데 나 꼬시지도 않고 쌤통도 아니야. 너랑 친구하고 싶어. 너도 나 좋아하잖아. 나랑 친구하고 싶잖아. 그럼 그냥 화해하고 다시 친구하면 안 돼? 넌 뭐가 그렇게 잘나서 어렵고 복잡한 건데”라고 울부짖었다.
고나리(이영유)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여진에게 고나리의 악행들을 폭로한 은보미는 심하나와 화해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심하나의 모습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화해했다.
한참을 울던 은보미는 심하나에게 “넌 나 안 미워? 화 안나? 왜 친구 하자는 건데?”라고 물었고, 심하나는 “응. 원래 친구니까”고 답했다. 이에 은보미는 “근데 오동구(천보근)는 진짜 아냐. 네가 아까워”라는 농담을 건넸고, 심하나는 “야 그런 거 아니라고”라고 발끈하며 은보미의 손을 잡고는 환하게 웃었다.
[서신애-김향기(맨아래).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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