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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MBC '여왕의 교실'이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시청률 17.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16.4%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8%(6월 20일)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방송부터 신선한 소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수목극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방송 6회만에 시청률 10%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20% 돌파에 기대를 모았다.
이날 '여왕의 교실'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여왕의 교실'은 9.0%를 기록했다.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여왕의 교실'은 '너목들'과 KBS 2TV '천명'에 밀려 수목극 꼴찌를 차지했지만, '천명'이 종영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다.
'너목들'과 '여왕의 교실'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은 아쉽게 출발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의 김용수 PD와 배우 엄태웅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지만, 첫방송에서 6.7%를 기록, 수목극 꼴찌로 출발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왼쪽), '여왕의 교실' 포스터. 사진 = SBS,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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