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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비트'의 주역들이 올 여름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지난 1997년 5월 개봉한 영화 '비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재연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런 '비트'의 주역들이 '감시자들', '미스터 고', '감기'로 돌아온다.
우선 '비트'에서 남자 주인공 민 역을 맡아 시대의 아이콘이 됐던 정우성은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로 돌아왔다. 정우성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악역을 연기했다.
'비트'의 원작 만화를 그린 허영만 화백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로 다시 한 번 영화팬들의 마음을 훔칠 계획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로 구현해 내 기대를 모은다.
'비트'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성수 감독은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감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개봉.
[영화 '감시자들', '미스터 고', '감기' 포스터. 사진 = NEW,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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