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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 배급 NEW)이 역대 7월 첫 주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감시자들'은 개봉일인 3일 전국 21만 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정상을 꿰찼다.
이는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과 동일 장르의 영화 '신세계'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개봉 첫날 '7번방의 선물'은 15만 2808명, '신세계'는 16만 8935명을 동원한 바 있다.
특히 '감시자들'은 역대 7월 첫째 주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2006년 7월 6일 개봉)의 20만 4920명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또 지난달 20일 개봉해 2주 연속 흥행 가도를 달리던 브래드 피트 제작,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Z'를 꺾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감시자들'은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로 정우성의 첫 악역 변신, 2PM 준호의 스크린 데뷔작 등으로 화제가 됐다. 영화가 공개 된 후에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의 연기와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로 호평 받았다.
[영화 '감시자들'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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