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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1, 2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3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2013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3-0(7-6<5>, 6-4, 6-3)으로 꺾었다. 상대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무난히 준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의 상대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다. 8번 시드의 델 포트로는 우승후보 중 하나인 4번 시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에 3-0(6-2, 6-4, 7-6<5>)으로 승리했다.
앤디 머레이(영국)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머레이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3-2(4-6, 3-6, 6-1, 6-4, 7-5)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패하며 준결승에 그쳤던 머레이는 홈에서 우승을 노린다.
준결승의 남은 한 자리는 예지 야노비츠(폴란드)가 차지했다. 야노비츠는 루카스 쿠보트와의 폴란드 선수 간 맞대결에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0(7-5, 6-4, 6-4)으로 쿠보트를 격파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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