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구미호 댄스를 추겠다"고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DJ 신동이 "이번 '여자 대통령'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할 것 같으니 공약을 같이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하자 "꼬리 9개를 달고 구미호 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명동, 부산, 인천에서 게릴라 콘서트로 인기를 모았던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신동이 "고향에서도 게릴라 콘서트를 하면 좋지 않았겠냐?"고 질문하자, 유라는 "행사로도 고향인 울산을 가보지 못해 섭섭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대구가 고향인 소진도 "대구로 꼭 가보고 싶다"고 아쉬워했고, 잠실에서 살고 있는 혜리에게 신동은 "내가 잠실 주민이니 잠실로 와주면 나도 보러가겠다"며 게릴라 콘서트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화 '홀리'에서 발레리나로 주연을 맡은 민아는 "이 영화는 2년 전에 이미 찍고 개봉하지 못했는데 매니저가 이번 컴백 전 갑자기 시사회에 가자고해서 깜짝 놀랐다"며 당시의 어리둥절한 상황도 털어놨다.
신동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예뻐진 멤버'로 소진을 뽑았고, 멤버들끼리 '남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를 선정할 때는 유라가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유라에 대해 "화가 나도 잘 풀린다", "귀엽다", "착하고 재미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은 "걸스데이 유라의 열혈 팬이다", "주차장에 다 와서도 내리지 못하고 '심심타파'를 계속 듣고 있다", "방송 정말 재미있다"며 '심심타파'를 마지막까지 청취하고 있다는 연락을 보냈다. 이에 걸스데이는 멋진 선배 가수가 무대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사인 CD를 주겠다고 화답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