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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론 레인저'의 주인공 아미 해머(26)가 공연한 조니 뎁(50)에 대해 "그는 진정 내 몸종이었다"고 폭로했다.
영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아미 해머는 최근 롤링 스톤스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만큼 조니 뎁은 내 하인이었다"고 말했다. 고어 버빈스키의 서부극의 주인공인 그는 영화속에서 인디언 조수 톤토역을 맡은 조니 뎁이 촬영장에서 항상 자신을 돕고 또 살펴주었다고 고백했다.
아미 해머는 잡지에서 "조니는 세트에서만큼은 내 하인이었다. 나에게 물도 떠다주고, 내가 더워할 것 같으면 부채까지 부쳐주었다"며 "우린 농노시대의 주종관계였다. 평생 조수를 둔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즐거워했다.
그는 또 조니 뎁에 대해 "내가 본 사람 중 최고의 쿨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니는 슈퍼스타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평범했다. 정말 싫어하기 힘든 사람인데다, 이렇게 흥미로운 사람은 내 일생중 본 적이 없다"고까지 말했다.
아미는 기자에게 "당신이 상상하는 조니 뎁은 없고 지극히 평범하다. 그런데 모든 것에 대해 환상적인 조예를 갖고 있다. 그와 팝문화, 문학, 음악, 미술, 심지어 부동산에까지 대해 얘기했는데 모든 흐름과 맥박을 알고 있더라. 그와는 어떤 분야에서든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칭송했다.
한편 영화 '론 레인저'는 4일 국내서 개봉됐다.
[조니 뎁(왼쪽)과 아미 해머.(사진 = 영화 '론 레인저' 스틸컷(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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