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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억만장자 할리우드 톱스타인 애쉬튼 커처(35)가 시골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고 이발비 8 파운드(약 1만3900원)만 내고 팁도 안주고 나간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의 메트로 신문은 애쉬튼 커처가 연인 밀라 쿠니스(29)와 영국 남서부에 있는 조그만 마을인 브릿지워터의 한 이발소에서 싸구려 이발을 하고 팁도 안주고 나갔다고 이발소 주인의 말을 인용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발사인 짐 클레이튼은 자신의 이발소에 들어온 손님이 할리우드 스타인 애쉬튼 커처와 여자친구인 밀라 쿠니스인 사실을 나중에 아내를 통해서 알았다고 한다. 이들은 이발을 다한 후 이발비로 10파운드짜리 지폐를 주고 팁은 커녕, 거스름돈 2파운드까지 받아갔다는 것.
애쉬튼 밀라 커플이 이 마을에 있었던 이유는 밀라 쿠니스가 새 SF영화 '쥬피터 어센딩'을 브릿지워터에서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
짐 클레이튼은 폐점 15분전에 한 커플이 들어와 이발을 햇지만, 나중에 알게된 억만장자로부터 어떤 호의도 보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밀라)가 10파운드짜리 지폐를 주고는 거스름돈을 받아갔다. 그녀는 내게 팁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이 할리우드 스타인지 몰랐고, 이발소에서 두사람은 그리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커플은 자신들이 LA에서 왔다고만 말했다고.
짐은 "남자는 별 말이 없었다. 그러나 밀라는 우리 개 베일리를 무릎에 앉혀놓고 개를 무척 사랑하는 것 같았다."면서 "이들과의 대화는 별 재미가 없었으며, 다만 나에게 '어디서 왔냐'며 자신들은 LA서 왔다고 하고, 무슨일을 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게문 닫고 집에 와서야 아내 때문에 그들이 누군지 알게 됐다고 한다. 짐은 "즉각 아내에게 컴퓨터 켜라고 해서 보니 맞더라. 즉각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불과 몇주 전에 영화 '테드'를 봤는데도 밀라를 몰라봤다"고 애석해했다.
그는 "난 생전 이렇게 유명한 사람의 머리를 깎아본 적이 없다. 이들이 이 작은 브릿지워터에 올 줄이야"라고 말했다.
[배우 애쉬튼 커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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