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 선수들이 외국어 교육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외국어 학습 소프트웨어 브랜드 로제타스톤 코리아와 홍명보 감독이 4일 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후원 협약식에서 로제타스톤 코리아는 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과 지속적 후원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연간 8천만원 상당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어린이축구교실 및 FC MB 소속 축구 유망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로제타스톤은 영어를 기본으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유명 축구 리그가 열리는 국가의 다양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들을 필요한 선수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평소 축구를 통한 체력 단련과 더불어 기초 지식 함양을 중시하는 홍명보 총감독의 교육 방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재단을 통해 스페인 등 세계적 유소년 클럽으로 축구 유학을 간 유망주들을 비롯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유망 선수들이 언어로 인한 어려움 없이 훈련에 전념해 보다 훌륭한 축구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어린이축구교실과 기업 측의 기원도 이번 후원 체결에 한 몫 했다.
로제타스톤 코리아 조스티븐 대표는 “세계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을 보면 늘 자랑스러우면서도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언어적 어려움 없이 오직 운동에 전념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이 뜻을 누구보다도 환영하며 공감해 준 홍명보 총감독과 축구교실 관계자들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한 외국어 교육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해외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언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경험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준비해서 훗날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로제타스톤은 쉽게 지루해하는 어린 친구들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데다가 영어 외에 스페인어처럼 축구 선수라면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국가들의 언어도 배울 수 있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후원 체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홍명보 장학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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