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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비((31·정지훈)이 오는 10일 전역을 확정했다.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지훈 병장이 예정대로 오는 10일 전역한다. 정 병장은 육군전역보류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에서 설정한 전역보류대상자는 △탈영 또는 실종 된 자 △군교도소에 수감된자 △군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자 △형사사건 관련 자 △해외로 파병된 자 등 총 5가지로 분류되지만 비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정 상병이 휴가를 반납하고 감사에 성실히 임했다. 또 참고인으로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SBS '현장21-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을 통해 공개된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대한 복무 해이가 논란이 되면서 이와 관련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연예병사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는 내주까지 연장되며 심층적인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끝낼 예정이었던 국방홍보지원대 운영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 대령은 "현재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군방송의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연예병사 폐지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일 전역을 확정한 가수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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